

이번 랜공사는 사무실 이전이 아닌
기존 사무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네트워크 환경을 정비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업무는 계속 진행 중이었고, 책상과 가구도
이미 모두 배치된 상태라 작업 범위와 동선을
신중하게 잡아야 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인터넷 속도 저하와 특정 자리에서
간헐적으로 연결이 불안정하다는 문의를 받고
현장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현장에 들어갔을 때
눈에 띄었던 부분은 바닥 배선 상태였습니다.
바닥 위로 랜선이 임시로 지나가 있거나,
몰딩 없이 노출된 구간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
처음 설치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을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선이 밟히거나 꺾이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신호 문제뿐 아니라
사무실 동선에도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에서는
기존 배선을 무작정 철거하기보다는
사용할 회선과 정리해야 할 회선을
먼저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바닥을 따라 지나가는 구간은
몰딩 작업을 통해 정리하고
벽면 하단을 활용해 선이
눈에 띄지 않도록 배선 경로를 다시 잡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닥 몰딩 구간은
이런 과정을 거쳐 정리된 모습입니다.
몰딩을 설치하면서 선이 안쪽에서




선이 어색하게 지나가 있으면
사무실 전체가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벽면과 바닥 경계선을 따라 최대한 자연스럽게 정리했습니다.
작업 후 사진을 보면 선이 거의 눈에 띄지 않고
기존 인테리어와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닥 작업과 함께 벽면 포트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랜포트 중 일부는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았고
내부 결선이 느슨해져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벽면 포트 작업 장면은
이런 부분을 다시 정리한 모습입니다.
포트를 열어 내부 결선을 다시 잡고
접촉 불량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씩 점검했습니다.
이런 작업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체감 차이가 크게 나는 부분입니다.
바닥과 벽면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에는 전산함 쪽을 정리했습니다.
사진 하단에 보이는 전산함 내부를 보면
이전에는 여러 회선이 한꺼번에 몰려 있어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전산함 안쪽으로
들어오는 회선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사용 중인 라인과 그렇지 않은 라인을 구분했고
불필요한 선은 정리했습니다.


전산함 내부 배선은 케이블타이를 사용해 정리했습니다.
무작정 한 번에 묶는 방식이 아니라
회선 흐름이 보이도록 방향을 맞춰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쪽 라인을 확인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고
추가 작업이 필요할 때도 훨씬 수월합니다.
사진 속 전산함 내부 모습은 이런 기준으로 정리된 상태입니다.
또 하나 신경 쓴 부분은 책상 하부와 장비 주변입니다.
사무실에서는 책상 아래 공간이 쉽게 복잡해지기 때문에
선이 엉키지 않도록 위치를 다시 잡아주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소형 선반 아래 배선 정리 구간도 이런 작업 중 하나입니다.
장비 이동이나 청소를 할 때 선이 걸리지 않도록 여유를 두고 배치했습니다.
모든 배선 정리가 끝난 후에는 각 자리에서 실제로 인터넷 연결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단순히 연결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업무 중 사용하는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이전에 문제가 있었던 자리에서도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했고,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현장은 눈에 띄게 새로 설치한 장비가 있는 작업은 아니었지만
기존 사무실 랜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정리’와 ‘기본 점검’에 집중한 사례였습니다.
바닥, 벽면, 전산함까지 하나씩 손을 보니
사무실 전체가 훨씬 정돈된 느낌이 들었고
실제 사용하시는 분들도 체감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존 사무실 랜공사는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보다는
사용하면서 불편이 줄어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 작업도 그런 기준으로 진행했습니다.
당장 눈에 띄는 공사는 아니지만
앞으로 계속 사용할 공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꼭 필요한 정비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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